추석 연휴 첫날, 도로는 평소보다 훨씬 붐빕니다.
막히는 구간을 피해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출발 전과 이동 중에 ‘실시간 교통정보’와 ‘실시간 CCTV’로 직접 도로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아래는 누구나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입니다.
어디서 실시간 교통정보·CCTV를 확인할까?
고속도로 구간(휴게소·사고·정체·CCTV)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(로드플러스)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.
국토교통부의 통합교통정보(국가교통정보센터) 앱이나 웹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 정보를 통합 제공해 사고·공사·VMS·CCTV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.
또한 도시권(서울·경기도 등) 실시간 CCTV와 돌발정보는 도로교통공단의 도시교통정보센터 및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정보 시스템(TOPIS 등)에서 상세히 제공합니다.
앱별 실시간 기능과 활용 팁
여러가지 앱별 실시간 기능과 활용팁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.
- T맵: 경로 안내 중 지도정보 설정에서 CCTV를 켜면 경로상 설치된 CCTV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, ‘다른 시간 출발’ 기능으로 혼잡이 덜한 출발 시각을 미리 비교할 수 있습니다.
- 카카오내비/카카오맵: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최적 경로를 제안하며, 도로 CCTV 아이콘을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길안내 화면의 지도 정보 메뉴에서 CCTV 표시를 활성화하면 됩니다.
- 네이버 지도 / 국토부 통합앱: 대체 경로, 실시간 소통 구간, CCTV 상세보기로 특정 IC·구간의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속도로 진입 전 판단 자료로 유용합니다.
- 활용 팁: 앱에서 CCTV를 띄우면 ‘지금 막힌 구간’과 ‘사고 직후 정체’ 차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, 정체 길이가 길거나 사고 처리 중이면 우회 또는 출발 시간을 늦추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.
장거리·고속도로 이동 전 꼭 확인할 항목
출발하기전 꼭 확인하셔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드립니다.
출발 30~60분 전 CCTV 확인 — 실제 차 흐름(서행/정체/정체해소)과 사고 유무를 직접 보고 출발 여부와 경로를 결정하세요.
VMS·사고·공사 정보 확인 — VMS(도로 전광판) 예고와 앱의 사고·공사 알림은 우회 경로 선택에 필수 정보입니다.
휴게소·충전소 혼잡도 체크 — 장거리 운행 시 휴게소 또는 전기차 충전소 혼잡을 미리 확인해 계획을 세우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.
대체 경로(우회도로) 저장 — 앱에서 미리 우회 경로를 저장하거나 즐겨찾기해놓으면 돌발상황 시 빠르게 재탐색할 수 있습니다.
돌발상황 대처와 안전운전 체크리스트
- 사고 발생 시: 즉시 비상등 켜고 가급적 갓길로 이동(가능하면 휴게소로), 필요 시 콜센터 또는 앱의 사고신고 기능을 이용해 알립니다.
- 정체 구간에서: 과속·끼어들기·급정거는 2차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 주행을 유지하세요.
- 야간·비·안개: CCTV로 가시성과 도로 상태(젖음·유수)를 확인해 필요하면 속도를 더 낮추고 감속등 사용을 늘립니다.
- 차 안 필수품: 보조배터리, 손전등, 물·간단한 비상식량, 차량 구급함 및 안전삼각대 등을 챙기면 좋습니다.
추석 연휴에는 한순간에
도로 상황이 바뀝니다.
출발 전에 공식 교통정보 시스템과 평소 애용하는 내비 앱의 ‘실시간 CCTV’로 도로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 막힘을 피해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.
안전운전이 최우선이니, 실시간 정보로 똑똑하게 판단하고 여유 있게 출발하세요.